■ 경남FC
경남FC는 지난시즌 K리그 2위 팀으로, 말컹 효과를 필두로 확실한 전력을 보이며 아챔에 진출했다. 말컹은 떠났지만, 조던 머치와 카스타이노스 등을 영입하며 말컹의 부재를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곽태휘-박기동 등 국내전력 역시 보강에 힘썼는데, 순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 기록. 용병 스트라이커 룩 카스타이노스가 당분간 결장한다. 네게바는 직전 경기에 복귀.
■ 상주상무
상주상무는 홍철-주민규 등 지난 9월 제대한 선수들의 공백을 전혀 채우지 못하면서 후반부로 갈 수록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이 올 1월에 입대하면서 당장 가용 자원들이 많아졌고, 리그 6경기 치른 현재 3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진성욱-이찬동-류승우 등은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4월 말은 되어야 정상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코멘트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경남이 모두 승리했다. 경남은 주중 홈에서 가시마전을 치르긴 하지만, 4일의 휴식기간이 있기 때문에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 경남은 룩의 부재가 아쉽지만, 네게바가 복귀하면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상주는 시즌 초반 3연승으로 시작하며 출발이 좋았으나, 최근 3경기에서 서울-수원-울산 상대로 1무 2패에 머무르며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경남이 홈에서는 2승 1무 0패로 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과 대조적이다. 경남이 수비조직력이 그리 좋은 팀은 아니지만, 상주의 득점 침묵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에서는 찍어누르는 힘이 큰 영향력을 보일 수 있을 것. 상주 김태완 감독은 경남 상대로 전패 중이라는 점도 잊지 말자. 경남FC의 승리를 예상한다.
경남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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