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7위로 16/17시즌 4위에 비해서는 다소 순위가 내려갔는데,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11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듀반 자파타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영입에 힘썼다. 이 밖에 센터백 유망주 다비드 베텔라,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 등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 혹은 임대해왔다.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31라운드 현재 15승 7무 9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센터백 하파엘 톨로이, 팀내 득점 2위 요십 일리시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엠폴리
엠폴리는 승격팀으로, 1부리그로 찾아오는 단골손님이다. 자산규모는 매우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은 팀이다. 1부리그에 승격되었음에도 파격적인 보강은 없었다. 지난 시즌 팀을 먹여살리다시피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리카르도 사포나라를 피오렌티나에 넘긴 것은 꽤나 뼈아플 것으로 보이는데, 안드레쫄리 감독의 선택은 팔레르모의 스트라이커 라 구미나였다. 이 밖에 센터백 실베스트레, 레프트백 루카 안토넬리 등 베테랑 자원들의 영입도 눈에 띈다. 지난 11월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쥐세페 이아치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후 흐름이 좋은 편이다. 31라운드 현재 7승 7무 17패로, 한 때 우디네세-아탈란타-볼로냐 등을 홈에서 잡아내며 상승세였으나 최근 피오렌티나-삼프도리아-토리노-인터밀란에 대패했다. 지난 27라운드부터는 아우렐리오 안드레졸리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이후 네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다. 주전 센터백 마티아스 실베스트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엠폴리가 홈에서 3-2로 승리했다. 안드레졸리 감독 부임 이후 엠폴리는 홈에서 프로시노네, 나폴리까지 꺾으며 상승세다. 그러나 0승 4무 11패에 불과한 원정 일정에서는 여전히 유벤투스-우디네세에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탈란타는 홈에서 7승 4무 4패로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매 경기 실점은 많은 편이기 때문에 불안함은 있다. 엠폴리는 감독교체 이후 화력에서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점이 잦은 아탈란타와의 원정일정에서는 최근의 화력(4경기 6득점)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아탈란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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