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은 어빈 산타나다. 네 시즌간 미네소타에 있었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5경기 출전에 그쳤다(앞선 두 시즌 각각 평자 3.38, 3.28). 화이트삭스와 계약한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올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도합 9이닝 6실점 기록. 시즌 첫 등판에서 템파베이 상대로 3.2이닝 만에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캔자스시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경기 등판해 4.1이닝 3실점 기록.
지난 시즌 데뷔한 필마이어는 주로 롱릴리프로 나서며 4승 2패 평자 4.2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선발로서의 가능성을 꾸준히 테스트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4이닝 6실점 기록했고, 콜업되어 지난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5실점 기록했다. 화이트삭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두 차례 등판해 도합 5.1이닝 7실점 기록.
두 선발 모두 믿어볼 만한 요소가 전혀없다. 필마이어는 최근 폼과 상대전적 모두 좋지않은 상황이고, 산타나 역시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뒤 시즌 첫 등판에서 템파베이에 탈탈 털리고 말았다. 그래도 산타나는 관록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즌이 지날수록 점차 회복되리란 기대를 해볼 수 있는 반면, 필마이어는 지난 시즌에도 원정에서는 형편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 폼에서 화이트삭스 원정길을 전혀 기대하기 어렵다. 불펜도 최하위 수준의 캔자스시티이기 때문에, 설령 화력전 양상으로 간다 하더라도 불리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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