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
나폴리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승점 91점으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폴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오프시즌에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첼시에 넘겼으나 베티스의 파비안 루이즈를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볼로냐의 윙어 스모네 베르디, 라이트백 말큇 등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그 32경기 현재 20승 7무 5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비올이 결장하지만, 핵심 포워드 인시녜가 복귀했다. 유로파 16강에서 잘츠부르크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득실차 우위로 8강에 진출했다.
■ 아스날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32라운드 현재 19승 6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홀딩-베예린-웰백이 결장하고 있고, 자카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유로파 16강에서 스타드 렌에 1승 1패를 기록했으나, 득실차 우위로 8강에 진출했다.
■ 코멘트
아스날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아스날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코시엘니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으로 나선 아스날은 날카롭고 빠른 역습전개로 많은 슈팅 기회를 만들어냈고, 나폴리는 쿨리발리의 자책골의 불운까지 겹치며 완패하고 말았다. 아스날이 분명 유리한 상황이지만, 최근 우너정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로 취약한 만큼 이번 이탈리아 원정이 위기다. 최근 원정 7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상대에 빌미를 제공하고 있고, 나폴리 역시 홈에서 극강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인시녜-밀리크-마르텐스의 끊임없는 인사이드 공략과 쿨리발리의 세트피스 활용으로 아스날의 골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팀은 미지수지만, 승무패는 어느정도 기울어져있는 경기.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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