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문승원이다. 6이닝 2~4실점 피칭에 최적화된 선수로, 지난 시즌 31차례 등판에서는 8승 9패 평자 4.60으로 데뷔 이후 최다 등판과 가장 좋은 기록을 내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KT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1실점 기록했고, 첫 3경기에서 도합 20이닝 4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평자 1.80). NC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승 0패 평자 5.91 기록.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좌완 김영규다. 작년 2차 8라운드로 지명된 선수로, KBO 데뷔무대다. 구창모의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레 선발로 나서게 됐지만, 시범경기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언제라도 대체선발로 나설 수 있는 대기조였던 셈.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삼성 상대로 4.1이닝 1실점, 한화 상대로 1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3승 0패 평자 2.86 기록. SK는 처음 상대한다.
1차전에서 SK 타선은 그간 강했었던 이재학을 상대로도 침묵하면서 최근 부진을 이어갔다. 문승원이 매우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홈경기도 잘 막아낼 수는 있겠지만, NC 타선 자체가 우완에 리그 탑급으로 강한데다 베탄코트, 박민우 등의 복귀로 인해 타선의 짜임새까지 좋아졌기 때문에 직전 KIA 처음으로 3실점을 허용했던 문승원으로부터 최소한의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는 완전히 처음 상대하는 김영규의 최근 좋은 흐름을 끊어내리라 예상하기 어렵다. 김영규는 네 번의 등판에서 피홈런도 1개밖에 없었기 때문에 SK가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유형이라 보기도 어렵다. NC의 승리를 예상한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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