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요바예카노
라요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극단적인 공격력으로 1부리그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이다가 강등당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왔을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과 적잖은 실점을 기록하며 남자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주전 미드필더 벨트란을 셀타비고에 넘겼으나, 가엘 카쿠타-호세 포조-조르디 아멧 등 1부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1부리그를 준비했다. 32라운드 현재 7승 6무 19패로 여전히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라요는 7연패 이후 이번 A매치 기간에 미첼 감독을 경질했고, 과거 라요를 맡았던 파코 제메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이후 1승 1무 2패). 주전 라이트백 루이스 아드빈쿨라가 징계로 결장한다.
■ 우에스카
우에스카는 승격팀으로, 새로 승격한 세 팀 중 그나마 자산규모가 가장 나은 팀이다. 승격팀 중에는 이적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인 팀으로, 인수아-머스토-롱고 등 빅리그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는 백업 자원들을 다수 임대영입해왔다. 마찬가지로 왓포드에서 임대해온 스트라이커 추초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6골을 몰아넣으며 승격의 1등 공신이었는데, 1부 리그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을지. 32라운드 현재 5승 10무 17패로 대부분의 경기에서 패하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라요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흐름만 놓고보면 우에스카가 조금 더 낫지만, 도토리 키재기일뿐 두 팀 모두 강등권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암울 그 자체다. 라요는 홈의 이점을 꽤나 잘 활용하는 편으로, 홈에서 4승 5무 7패로 꽤 많은 승리를 거뒀고 가장 최근 홈경기에서는 발렌시아까지 깔끔하게 잡아냈다. 제메즈 감독 부임 이후 첫 홈경기에서 홈 6경기 만에 따낸 승리였기에 이번 홈경기도 기대해볼 수 있다. 우에스카는 최근 에즈퀴엘 아빌라와 엔릭 가예고의 화력이 꽤나 좋고, 실점하더라도 곧바로 따라붙는 힘이 좋기 때문에 라요의 화력을 충분히 쫓아갈 수 있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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