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는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안드레 드러먼드가 상대 빅맨과의 매치업에서 전혀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초반의 강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주전 가드인 레지 블록이 복귀한 이후부터는 좀 더 나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부상자들이 모두 복귀한데다 최근 케너드가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후반기 상승세. 핵심 그리핀이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밀워키는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60승 22패로 정규시즌 동부 1위에 올랐다. 아데토쿤보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브룩 로페즈가 합류한 뒤 좀 더 코트를 넓게 쓰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기대 이하였던 포인트가드 에릭 블렛소 역시 공수에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며 아데토쿤보-미들턴-블렛소의 새로운 삼각 편대를 결성했다. 토니 스넬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말콤 브록던은 1라운드 아웃 가능성이 높다. 돈테 디빈첸조는 시즌아웃.
정규시즌에는 밀워키가 4승 0패로 압도적 우위였다. 아데토쿤보를 제대로 막아낼 수 있는 포워드 자원이 디트로이트에는 전무했던 반면, 그리핀과 드러먼드의 인사이드 공략에 대해서는 밀워키가 잘 대처해왔다. 디트로이트는 그리핀의 볼핸들링을 중심으로 외곽 자원들의 3점을 노려야 할텐데, 그리핀 자체도 출전이 불투명하거니와 설령 출전한다 하더라도 미로티치까지 복귀할 밀워키의 화력에 밀릴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시리즈. 1~2차전 모두 밀워키가 대승을 거뒀다. 그리핀이 결장했고, 그리핀은 1라운드 전체 결장이 예상되는 상황.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는 3~4차전에서는 그리핀이 출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미약하게나마 존재하지만, 설령 그가 출전한다하더라도 아데토쿤보에 대한 매치업이 현 디트로이트 로스터에서는 성립이 안 되기 때문에 또다시 한계점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 디트로이트는 만약 그리핀이 출전한다면, 그의 볼핸들링을 통한 피딩으로 좀 더 나아진 외곽 화력을 기대해볼 수는 있겠지만, 밀워키 역시 이번 시리즈 내내 3점 화력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크게 벌어지지 않은 채로 4쿼터에 돌입할 수 있을 것.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한다.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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