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분석] 19:00 울산모비스 vs 인천전자랜드
조회수 : 124 | 등록일 : 2019.04.21 (일)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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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모비스

울산모비스는 54경기에서 40승 11패를 기록하며 라건아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다. 섀년 쇼터 역시 준수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둘의 득점력에만 문제가 없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3점 야투에 기복을 보일 때는 이따금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 이대성의 좋은 수비를 기반으로 이따금씩 야투가 터질 때는 경기를 쉽게 승리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이종현이 시즌아웃되었음에도 나머지 전력의 폭발력이 되살아나면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다.

 

■ 인천전자랜드

인천전자랜드는 54경기에서 35승 19패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홈과 원정에 따른 경기력 기복이 매우 심한 편이다. 찰스 로드가 새롭게 합류한 뒤에도 전자랜드의 색깔을 고스란히 잘 유지하며 상승세. 원정에서 3점 지원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경기력이 불안하다는 단점은 명확하다.

 

■ 코멘트

앞선 1~2차전에서 1승씩 나눠가졌다. 이대헌을 장착한 전자랜드의 인사이드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특히 전자랜드가 확률낮은 외곽 야투에만 의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상대 속공의 빈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속공을 통한 라건아의 트레일러는 올 시즌 모비스의 가장 강력한 공격 옵션 중 하나. 

 

인천에서 열린 3차전에서는 모비스가 89-67로 대승을 거뒀다. 2차전 부상당한 팟츠가 결국 3차전에 나서지 못했고, 모비스는 이 공백을 특히 2~3쿼터에 잘 공략해내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유도훈 감독은 팟츠 대신 유럽리그 출신의 홀러웨이를 4차전에 활용했고, 할로웨이가 26득점을 넣었으나 호흡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보이며 모비스가 다시 한 번 92-91로 승리했다. 

 

할로웨이는 공격에 있어서의 재능은 확실해 보였으나, 가장 큰 문제는 전자랜드 기존의 팀 컬러를 잃어버렸다는 점이다. 전자랜드에 필요한 선수는 할로웨이만큼 공격력을 가지지 않더라도 밸런스와 국내 포워드를 살릴 수 있는 피딩능력을 갖춘 단신가드인데, 급하게 뽑았겠지만 할로웨이는 아쉽게도 모비스와의 화력전만 유발시키는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울산에서 열리는 5차전에서는 4차전보다는 좀 더 합이 맞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전자랜드 특유의 팀 컬러를 재현해내기엔 어려워 보이기 때문에 울산 원정에서의 이변은 어려울 것.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울산모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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