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드리의 강력한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올 여름에는 로드리를 아틀레티코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 로드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에스파뇰의 스트라이커 모레노 - 앙제의 에캄비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카세레스-모리-카솔라 영입 등 쏠쏠한 영입까지 해내며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32라운드 현재 7승 12무 13패로 실망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야레알은 카예하 감독을 경질시키고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레가네스
레가네스는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했다. 강등권 그룹과는 승점 차이가 있긴했는데, 비길 수 있는 경기들에서 너무 많이 패했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에서 시즌 도중 경질되었던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이 올 여름에 새롭게 부임했다. 페예그리노 감독과 함께했던 사우스햄튼의 스트라이커 귀도 카릴로를 임대해왔고, 유서프 엔네시시, 바르셀로나 B팀의 레프트윙 아르네이즈 영입 등 나름 쏠쏠한 영입들이 눈에 띈다. 두 시즌 연속으로 로스터뎁스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32라운드 현재 10승 11무 11패로 최근 경기력이 좋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비야레알이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비야레알은 주중 발렌시아와 유로파 일정을 가진 뒤 3일 만에 이번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비야레알은 최근 눈에 띄게 좋아진 화력으로 최근 홈 10경기에서 평균 2.1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원정에서 부진하던 레가네스가 최근 원정 2경기에서 헤타페와 알라베스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그 기세가 나쁘지않다. 레가네스는 제공권이 좋은 엔네서리가 복귀하며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반면, 비야레알은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 홈에서 2승 2무 1패로 확실한 화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실점으로 인해 무승부 비중이 높은 편. 레가네스가 충분히 맞불을 놓을 수 있을만한 매치업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