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시즌 15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구단 자산규모가 워낙 작다보니 부진했다는 평을 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도 슈트라이히 감독 체제로 팀을 꾸리게 됐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팀의 핵심 센터백인 쇠윈쥐를 레스터로 팔았고, 쾰른의 하인츠-레알마드리드의 리엔하트 등을 그 공백을 채웠다. 닐스 페테르센의 발끝에 많은 것이 달려있다. 29라운드 현재 7승 11무 11패로 평범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전 라이트백 루카스 퀴블러, 그리고 스트라이커 닐스 페데르센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감독도 자주 바뀌고, 로스터 변경도 자주 있어 경기력 유지가 쉽지 않았다.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고, 니스 감독을 맡았던 루시엔 파브르가 올 여름 새롭게 부임했다. 올 여름에도 야몰렌코와 슈얼레, 소크라테스, 그리고 메리노와 카스트로 등 공격진과 미드필드진 주전 다수가 팀을 떠났다. 대신 마인츠의 압두 디알로, 브레멘의 중앙 미드필더 토마스 딜레이니, 그리고 중국리그의 악셀 비첼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리그 29라운드 현재 20승 6무 3패로 최근 흐름이 최상이라 보긴 어렵다. 피스첵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주전 풀백 하키미가 시즌아웃됐다. 레프트백 하파엘 게레이로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최근 홈 10경기에서 4승 4무 2패를 기록했고, 이 기간 22득점/16실점으로 화력이 꽤나 좋은 팀이다. 그러나 팀내 득점 1위 페데르센의 부상으로 인해 최근에는 화력이 쉽사리 나오지 못하고 있으며, 도르트문트가 원정에서 수비조직력이 그다지 좋지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아쉬운 변수다. 프라이부르크는 홈에서 카운터어택을 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화력전 양상에서 페데르센의 부재로 인해 공격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면 비록 홈이라 하더라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도르트문트 역시 시즌 초반만큼의 좋은 경기력은 아니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리까지 연결시키기엔 어려워보이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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