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반테
레반테는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 싸움을 벌일 정도로 지난 시즌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11승 13무 14패). 팀의 강등을 막아낸 파코 로페즈 감독을 다시 한 번 신임하기로 했다. 아쉽게도 팀에 여유자금이 없다보니, 최악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전력보강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월드컵 기간 몸값을 부풀린 수비형 미드필더 레르마를 본머스에 팔며 자금을 챙겼다. 레르마의 빈 자리에는 브라가의 부세비치 영입. 32라운드 현재 8승 9무 15패로, 너무 많은 실점으로 인해 승점따내는 것이 쉽지않은 상황이다.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에스파뇰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시즌 막판 상승세로 꽤 많은 승점을 쌓아 순위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라 리가에서 감독 커리어를 쌓아왔던 루비가 새 감독으로 부임했는데, 지난 시즌 리그 16골로 팀을 이끌었던 모레노가 발렌시아로 떠난 것이 뼈아프다. 모레노의 빈 자리는 밥티스타 혹은 이번에 적잖은 금액을 주고 영입한 이글레시아스로 채울 예정. 에스파뇰은 지난 시즌 36골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했던 팀인데, 모레노가 없는 상황에서 득점력을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 올 시즌 11승 8무 13패로 최근 들어 상승세.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에스파뇰이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분위기는 에스파뇰이 좀 더 낫다. 에스파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4무 2패로 세비야, 바르셀로나를 제외하면 패하지 않았다. 그래도 원정에서 2승밖에 챙기지 못한 팀이기 때문에 승리를 확신하긴 어렵다. 레반테는 아주 공격적인 성향으로 다득점 양상을 만들어내는 팀인데, 에스파뇰 역시 최근 적은 찬스에서도 꼭 득점에 성공해내고 있기 때문에 만만치않은 저항이 예상되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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