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FC서울은 형편없는 흐름을 이어가며 마침내 강등까지 걱정해야 하는 위치까지 내려왔고, 승강전 끝에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막판 돌아온 최용수 감독이 본격적으로 활약할 이번 시즌부터는 반등할 수 있을지. 서울은 윤석영-신광훈-곽태휘 등을 과감히 내쳤고, 국내 전력은 그대로 유지했다. 오스마르-알리바예프-페시치 등 용병영입에 중점을 둔 오프시즌을 보냈다. 리그 7경기에서 5승 1무 1패로 나쁘지않다. 직전 울산 원정에서 패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센터백 오스마르가 복귀했다.
■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으로 간신히 잔류했다. 안데르센 감독 체제를 유지했고, 비록 간판스타 문선민은 전북으로 떠났으나 이재성-김근환-문창진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력 강화에 힘썼다. 부리람으로 떠난 미드필더 고슬기의 빈 자리를 잘 채워낼 수 있을지. 하마드-콩푸엉 등 용병 영입에도 적잖은 금액을 들였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7라운드를 끝으로 안드레센 감독과 이별하고 임중용 수석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 예정. 무고사-남준재-정산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가 2승 2무로 앞섰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안데르센 감독의 일관된 선수 기용으로 인해 불만을 갖고있었으며, 이제 좀 더 원활한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핵심 무고사가 여전히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 리그 2위 FC서울과의 원정매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반등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천은 매 경기 2골 이상 실점하며 5연패 중인 반면, FC서울은 7경기에서 10득점/4실점으로 5승을 챙기며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득점보다 수비조직력에서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FC서울의 경기력이 워낙 좋은데다 오스마르까지 복귀하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했기 때문에 맞불을 놓는 게 쉽지않아 보인다. FC서울의 승리를 예상한다.
서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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