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분석] 18:00 키움 vs 두산

조회수 : 134 | 등록일 : 2019.04.23 (화) 12:14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우완 안우진이다. 지난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넥센이 지명한 선수로, 비록 교내 폭력 사건에 연루되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실력만큼은 당장 1군 무대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유망주. 지난 시즌 20경기 2승 4패 평자 7.19로 좋지않았으나, 포스트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이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시즌 첫 4경기에서 2승 1패 평자 2.52 기록. 두산 상대로 시즌 초반 원정에서 5이닝 4실점 기록.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좌완 이현호다. 주로 불펜에서 1이닝을 책임지는 선수로, 올 시즌에도 7경기에 등판해 도합 7.1이닝 2실점 기록했다. 키움이 좌완 상대 OPS 0.592(리그 9위)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한 저격등판인 셈이다. 키움을 지난 시즌에도 상대하지 않았다.

￭ 코멘트

안우진은 KT, 삼성 등 만만치않은 팀들을 상대로 최근 2경기 모두 퀄스 무실점에 성공하며 상승세다. 다른 무엇보다 좋아진 것이 사사구의 감소인데, 우완 상대 사사구 유도 1위일 뿐만 아니라 OPS도 1위인 두산을 상대로도 이것이 적용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단 사사구를 허용하기 시작하면 와르르 무너지는 젊은 투수이기 때문에, 두산의 노련미가 다시 한 번 안우진을 울릴 수 있을 것. 이현호의 깜짝 선발 등판 역시 변수는 있긴 하지만, 키움 자체가 좌완 상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의외의 호투가 가능할 것. 두산은 KIA와의 주말시리즈를 모두 대승으로 연결시키면서 불펜진에도 가용자원이 즐비한 상황이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한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