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승격된 팀으로, 1부리그에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가 아쉽게 강등되곤 한다. 이번 시즌에도 카디프시티, 허더스필드에 이어 세 번째로 선수 뎁스가 얇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오고 조타 - 윌리 볼리-주앙 무티뉴-파트리시우(자유계약) 등 걸출한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나름 '큰 손' 역할을 제대로 보였다. 34라운드 현재 13승 9무 12패로 승격팀 치곤 좋은 기록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아스날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33라운드 현재 20승 6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홀딩-베예린-웰백이 결장하고 있고, 자카-램지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스날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홈에서 8승 4무 5패로 최근 홈 6경기 4승 2무의 가파른 상승세. 카운터어택에 특화된 팀으로, 아스날과의 매치업에서는 공중볼에서도 앞서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창출이 가능한 경기다. 아스날은 코시엘니의 정상적인 출전 이후 최근 수비조직력이 매우 좋아진 상태인데, 원정에서는 6승 4무 6패로 그다지 좋은 폼이라 보긴 어렵다. 코시엘니의 존재 덕분에 취약한 수비조직력은 개선된 상태지만, 울버햄튼의 최근 홈경기력이 워낙 좋은데다 아스날의 부상자들이 꽤 많기 때문에 멀티득점이 쉽지않아 보이는 경기.
울버햄턴의 0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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