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시에다드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난 시즌 13위로 16/17시즌에 비해 순위가 크게 떨어졌고, 올 시즌에는 다시금 반등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레가네스를 이끌었던 가리타노 감독이 올 여름 새롭게 부임했는데, 지난 시즌 수비라인에서 유일하게 좋은 활약을 보였던 라이트백 오드리졸라가 레알마드리드로 팀을 떠났다. 대신 레프트백 테오 헤르난데스를 임대해왔고, 뉴캐슬의 중앙 미드필더 메리노를 영입하는데 성공. 굵직한 영입들이 몇 차례 있었으나, 지난 시즌의 전력과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는다. 가리타노 감독의 역량에 따라 180도 다른 경기력을 보여줄 것. 휴식기간 중 소시에다드는 가리타노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시즌 잠시 소시에다드 지휘봉을 잡았던 마뇰 알궤실 감독을 다시 한 번 부임시켰다. 알궤실은 감독 데뷔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잡아내는 쾌거를 이뤄냈고, 이후 4승 6무 4패로 나쁘지않은 흐름이다. 이야라멘디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야누자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드리의 강력한 중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는데, 올 여름에는 로드리를 아틀레티코로 넘기며 새로운 국면에 봉착했다. 로드리가 떠난 것은 아쉽지만, 에스파뇰의 스트라이커 모레노 - 앙제의 에캄비를 거액에 영입하며 공격진을 더욱 두텁게 채우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카세레스-모리-카솔라 영입 등 쏠쏠한 영입까지 해내며 좀 더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32라운드 현재 7승 12무 13패로 실망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지난 12월 중순, 비야레알은 카예하 감독을 경질시키고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소시에다드가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소시에다드는 최근 수비조직력이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하면 승리의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홈에서는 5승 6무 5패로 최근 홈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야레알은 가르시아 감독 부임 이후 엄청난 화력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비록 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소시에다드처럼 한 골 승부를 노리는 팀을 상대로는 충분히 만회 득점이 가능해 보이는 경기력이다. 비야레알이 더 위협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경기이긴 하지만, 소시에다드도 홈 경기력은 준수한 편이기 때문에 패배까지 허용치는 않을 것.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