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타페
헤타페는 지난 시즌 승격했음에도 불구하고 15승 10무 13패로 8위를 차지,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헤타페는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선수이동이 있었다. 지난 시즌 로익 레미-안투네스-아람바리 등 다양한 선수들을 임대로 영입했던 헤타페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임대보단 완전 영입에 중점을 뒀다. 센터백 이그나시 미켈, 중앙 미드필더 네마냐 막시모비치 등 지난 시즌 라 리가 타 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 승격팀 치곤 지난 시즌 매우 좋은 시즌을 보냈는데, 선수들이 대거 바뀐 이번 시즌에도 순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33라운드 현재 14승 12무 7패로 평범한 흐름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레알 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여름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개혁의 시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던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또한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와를 영입했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라이트백 오드리오졸라 영입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로페데기 감독이 빠르게 경질당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감독 체제로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3월 12일, 지단이 다시 한 번 감독으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3승 1무 1패 기록. 세르지오 라모스와 쿠르투와,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토니 크루스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홈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헤타페는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10연패 중이고,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원정 2경기에서 발렌시아, 레가네스 상대로 1무 1패로 주춤하고 있다. 헤타페가 지독한 악연을 끊어낼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까? 헤타페는 홈에서 10승 1무 5패로 많은 승리를 챙겼는데, 질 경기를 무승부로 만드는 힘은 다소 부족했다. 게다가 카운터어택에 능한 팀도 아니기 때문에, 레알마드리드처럼 원정에서도 주도권을 쥐고 찍어누르는 경기력을 보이는 팀을 상대로는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악연을 끊어내기엔 아직도 무리로 보인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