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좋은 활약으로 간신히 잔류했다. 안데르센 감독 체제를 유지했고, 비록 간판스타 문선민은 전북으로 떠났으나 이재성-김근환-문창진 등을 영입하며 중원과 수비력 강화에 힘썼다. 부리람으로 떠난 미드필더 고슬기의 빈 자리를 잘 채워낼 수 있을지. 하마드-콩푸엉 등 용병 영입에도 적잖은 금액을 들였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를 기록했다. 성적부진으로 인해, 7라운드를 끝으로 안드레센 감독과 이별하고 임중용 수석코치가 당분간 팀을 이끌 예정. 무고사-남준재-정산 등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성남 FC
성남FC는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간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성남은 공민현-이건 등 K리그2 인재들뿐만 아니라, 김연왕-김세현 등 해외리그의 국내파들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리그 8경기에서 3승 2무 3패로, 최근 경기력이 점차 올라오면서 리그에서도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임채민이 징계로부터 복귀한다.
■ 코멘트
인천은 감독경질 이후 첫 경기에서 서울 상대로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5연패로부터 탈출했다.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직전 울산 원정일정까지 승리해내며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무고사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지만, 직전 경기 걸어잠그는 전략으로 까다로운 서울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며 시즌 첫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최근 잘 나가는 성남 상대로도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이며, 성남 역시 대놓고 수비하는 팀을 상대로 원정에서 손쉽게 승리할만큼 득점력이 좋은 팀은 아니기 때문에 지루한 공방전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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