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홈팀 NC 다이노스의 선발은 김영규이다. 올시즌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한 2000년생의 고졸 루키로, 5경기에 나서서 4.62의 평균자책점에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SK를 상대로 3.1이닝 6실점하며 무너진 것을 제외하면 4차례의 등판에서 모두 좋은 역할을 해줬다. 구창모가 부상으로 빠진 선발로테이션 자리에 김영규와 박진우라는 어린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면서 NC가 시즌 초반 좋은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NC는 이틀 연속 경기가 취소되면서 이재학의 등판을 미뤄줬고 김영규가 나서는데, 이것 또한 김영규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불펜진도 아주 푹 쉬었다.
■ 한화 이글스
원정팀 한화 이글스의 선발은 서폴드이다. 시즌 6경기에 나서서 5.80의 평균자책점으로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3경기는 아주 좋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철저히 공략당하고 있다. 필자는 시즌 초반 서폴드가 좋았을 때에도 이 선수는 곧 맞아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구위가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제구 또한 불안정하고 버리는 공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다양한 변화구가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기본적으로 직구 구위가 떨어지다보니 위력이 마이너스되고, 점차 읽히고 있다. 그나마 NC를 상대로는 올시즌 7이닝 무실점으로 최고의 피칭을 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지만 그때의 서폴드의 포스와 지금의 포스는 판이하게 다르다.
■ 코멘트
선발에서 한화가 무게감이 있지만 김영규가 서폴드에게 크게 밀린다고 보여지는 상황은 절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NC는 한화에 비해 타선의 짜임새가 훌륭하다. 휴식을 푹 취한 양의지의 공수 리드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홈이점까지 가지고 있는 NC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이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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