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크리스탈펠리스 vs 에버턴

조회수 : 88 | 등록일 : 2019.04.27 (토) 12:14

￭ 크리스탈팰리스

크리스탈팰리스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하며 후반부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던 팀이다. 후반부만큼의 경기력을 시즌 내내 이어갈 수만 있다면 중상위권 진출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모습.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요한 카바예를 떠나보낸 것은 아쉬웠으나, 웨스트햄의 쿠야테를 영입하며 확실한 중원보강에 성공했다. 센터백 스콧 단이 당분간 결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코와 톰킨스가 건재하기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스완지의 조던 아예우 임대영입에 성공. 35라운드 현재 12승 6무 17패로, 오랫동안 부진했으나 최근 풀럼-레스터-허더스필드 등을 잡아내며 분전하고 있다. 핵심 센터백 마마두 사코와 제임스 톰킨스, 레프트백 제프리 스크럽이 결장한다.

￭ 에버튼

에버튼은 지난 시즌에도 루카쿠의 공백을 제대로 채워내지 못하면서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데 실패했고, 끝내 번리에 유로파 2라운드 진출권을 내주고 말았다. 에버튼은 이번 비시즌에 마침내 칼을 빼들었다. 우선 왓포드에서 지난 시즌 경질되었던 마르코 실바 감독을 부임시켰고, 루니-미랄라스-클라센 등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인 선수들이 내보낸 뒤 왓포드의 슈퍼스타 히샬리송, 바르셀로나의 루카 지뉴 등을 영입하며 좌측 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센터백 예리 미나를 거액에 영입한 것도 모자라 중앙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 이적시장 막판에는 첼시의 센터백 커트 주마까지 임대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썼다. 35라운드 현재 14승 7무 14패로 평범하다. 예리 미나가 결장하고 있고, 핵심 히샬리송과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가 각각 부상과 징계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에버튼이 홈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최근 아스날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가졌으나 수비가 불안한 팀을 상대로는 언제나 그 강점을 발휘하곤 한다. 에버튼 역시 최근 맨유를 홈에서 대파하며 좋은 폼을 보였으나, 원정에서는 5승 3무 9패로 불안한 팀인데다 핵심 히샬리송과 고메스의 결장으로 인해 공격전개와 마무리 과정이 뻑뻑해질 가능성이 높다. 깔끔한 패스웍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크리스탈팰리스의 일격에 당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 

크리스탈펠리스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