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럼
풀럼은 올 시즌 승격팀으로, 승격하자마자 장 셰리-미트로비치-안드레 슈얼레-알피 머슨 등 준수한 자원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이적시장 막판에는 마르세유의 수비형 미드필더 앙귀사를 거액으로 영입하는데 성공. 주전의 절반 이상이 영입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활약을 차치하더라도 당장의 조직력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성적부진으로 인해 조카노비치 감독이 중도경질됐고, 이후 라니에리 감독 역시 경질되면서 지난 2월 말, 스콧 파커가 새롭게 부임했다. 파커가 부임한 이후에도 5연패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으나, 최근 2경기 모두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카디프시티
카디프시티는 승격팀으로, 다시 한 번 1부 리그를 노크하는데 성공한 웨일스의 명문구단 중 하나다. 션 모리슨을 중심으로 조호레-매딘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의 합류로 만만치않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그러나 기본적인 몸집 자체는 프리미어리그의 20개 구단 중 가장 작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강등권 탈출이 제 1의 목표가 될 것이다. 이적 시장 막판에는 해리 아터, 빅터 카마라사 등 중앙 자원들을 임대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힘썼다. 35라운드 현재 9승 4무 22패로 여전히 강등권을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센터백 솔 밤바가 시즌아웃됐고, 칼럼 패터슨 역시 결장한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카디프가 홈에서 4-2로 승리했다.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어는 두 팀간의 맞대결이다. 두 팀 모두 시즌 중반보다는 분위기가 한결 낫다. 특히, 풀럼은 파커 감독 부임 이후 5연패로 출발했으나 최근 2경기에서 에버튼, 본머스 상대로 모두 클린시트로 2연승에 성공했다. 포백의 안정감과 앙귀사-체임버스의 더블 볼란치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으며, 바벨과 미트로비치의 연계과정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카디프 역시 최근 브라이튼을 잡아내긴 했으나, 원정에서의 취약함이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 역습 위주로 반격을 노릴텐데, 풀럼의 경기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기 때문에 쉽지않아 보이는 경기. 풀럼의 승리를 예상한다.
풀럼의 승리를 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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