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에보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33라운드 현재 2승 11무 20패로,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시즌 2승을 따냈으나 여전히 강등권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파르마
파르마는 승격팀으로, 세 시즌 만에 1부리그로 올라오는데 성공했다. 승격팀 중에는 가장 나은 자산규모를 보유하고 있는데, 역시 1부리그로 승격했을 때 어느 정도의 지원이 있었다. 나폴리 3인 잉글리스-데자이-그라시 등 하위권에서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베테랑 자원들을 영입했고, 제르비뉴-조나단 비비아니-파비오 체라볼로-레오 스투락 등 주로 공격진과 미드필드진 보강에 힘썼다. 승격 당시보다는 분명 더 나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리그 33라운드 현재 9승 9무 15패로 기대 이상의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핵심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인글레세와 플레이메이커 제르비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파르마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키에보는 직전 라운드에서 강호 라치오에 승리했는데, 상대가 조기에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최근 홈 6경기에서 1무 5패로 여전히 암울하다. 파르마 역시 최근 원정 6경기에서 3무 3패에 불과하고, 인글레세와 제르비뉴 등 공격전개에 핵심적인 선수들의 결장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상황이 아니라면 득점을 만들어내기 쉽지않아 보인다. 전력 상 우위에 있는 파르마가 강등위기에 처해있는 키에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내기는 어려워보이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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