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시노네
프로시노네는 승격팀으로, 엠폴리와 함께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팀 중 하나다. 승격하게 되면서 나름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하긴 했지만 1부리그에서의 경쟁력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아탈란타의 골키퍼 마르코 스포티엘로와 사수올로의 미드필더 카사타, 그리고 아스날의 윙어 조엘 캠벨 등의 영입이 눈에 띈다. 33라운드 현재 5승 8무 20패로 전력의 한계를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 프로시노네는 지난 12월, 모레노 롱고 감독을 경질시키고 마르코 바로니 감독을 임명했다. 바로니 체제에서 3승 1무 9패 기록. 핵심 스트라이커 카밀로 시아노가 징계로 결장한다.
■ 나폴리
나폴리는 지난 시즌 2위를 기록했고, 유벤투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으나 승점 91점으로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시즌에도 나폴리의 목표는 우승이다. 오프시즌에는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했고, 지난 시즌 핵심 자원으로 성장한 수비형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첼시에 넘겼으나 베티스의 파비안 루이즈를 영입해 그 자리를 채웠다. 이 밖에 볼로냐의 윙어 스모네 베르디, 라이트백 말큇 등을 영입하며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 리그 33경기 현재 20승 7무 6패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센터백 라울 알비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나폴리가 홈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크게 흔들리고 있는 나폴리이기 때문에 그 어떤 팀을 상대한다 하더라도 불안한 상황. 그러나 프로시노네 역시 강등권 탈출을 버거워하고 있는 팀이고, 홈에서는 1승 5무 10패로 홈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다 팀내 공격포인트 1위 스트라이커 시아노가 결장하기 때문에 역습전개도 매끄럽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가 주도권을 쥐고 기회를 노리다보면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찬스가 나올 수 있을 것.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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