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요바예카노
라요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극단적인 공격력으로 1부리그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이다가 강등당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왔을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과 적잖은 실점을 기록하며 남자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주전 미드필더 벨트란을 셀타비고에 넘겼으나, 가엘 카쿠타-호세 포조-조르디 아멧 등 1부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1부리그를 준비했다. 33라운드 현재 7승 7무 19패로 여전히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라요는 7연패 이후 이번 A매치 기간에 미첼 감독을 경질했고, 과거 라요를 맡았던 파코 제메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이후 1승 2무 2패).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레알마드리드
레알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리그 3위에 머물렀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했고, 올 여름에 지네딘 지단 감독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나면서 개혁의 시기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던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코바시치 또한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대신 첼시의 주전 골키퍼 쿠르투와를 영입했고, 초특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라이트백 오드리오졸라 영입 등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로페데기 감독이 빠르게 경질당했고, 산티아고 솔라리 임시 감독 체제로 나쁘지않은 흐름을 보였다. 지난 3월 12일, 지단이 다시 한 번 감독으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 4승 1무 1패 기록. 세르지오 라모스와 쿠르투와,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레알마드리드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요는 제메즈 감독 부임 이후 잃었던 공격력을 확실하게 되찾았으며, 최근 잘 나가던 발렌시아를 2-0으로 꺾으며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단 감독 복귀 이후 홈에서 전승을 챙기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원정에서는 1무 1패로 불안하기 짝이 없다. 수비진의 부상 때문에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데, 비록 라요 상대로 전력에서 확실하게 앞선다 하더라도 현 전력이라면 멀티 득점으로 찍어누르는 양상은 나오기 쉽지않아 보인다.
라요바예카노의 +1.5점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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