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의 선발은 우완 제이콥 터너다. 지난 시즌까지 무려 8시즌간 메이저리그에 몸담았던 베테랑으로, 지난 시즌에는 마이애미와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단 5회 등판에 그쳤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1경기 등판해 평자 5.82로 이 역시 기록이 좋지는 않았다.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SK, NC 상대로 도합 11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으로 윌랜드보다 먼저 기회를 받게 됐다. 첫 6경기에서 0승 3패 평자 5.85 기록. 삼성은 처음 상대한다.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은 좌완 백정현이다. 데뷔 11년차인 17시즌, 14경기 선발 8승 4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위력적인 체인지업 장착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시즌은 그다지 좋지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들쭉날쭉한 이닝 소화 때문에 평균 기록을 낮게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다섯 차례 등판에서 0승 3패 평자 5.28 기록. KIA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7.94 기록.
■ 코멘트
기아는 좌완 상대 OPS 1위 팀으로, 터너가 호투한다면 충분히 최근의 부진을 벗어날 수 있을만큼의 득점을 뽑아낼 수 있을 것이다. 백정현 자체도 최근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고 있고, 기아 상대전적도 좋지않았다. 터너는 들쭉날쭉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고 삼성을 처음 상대하는데, 신뢰하기 어렵긴 하지만 무너지는 기복에 있어 백정현보다는 그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나은 피칭을 기대해볼 수 있다. 두 선발 모두 긴 이닝 소화는 어렵기 때문에, 좋지않은 불펜으로 인한 이변의 변수가 도사리는 경기.
KIA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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