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선발은 우완 문승원이다. 6이닝 2~4실점 피칭에 최적화된 선수로, 지난 시즌 31차례 등판에서는 8승 9패 평자 4.60으로 데뷔 이후 최다 등판과 가장 좋은 기록을 내는데 성공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한 차례 선발 등판해 KT 상대로 4이닝 3피안타 1실점 기록. 올 시즌 첫 5경기에서 2승 1패 평자 2.18 기록.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 4경기 2승 2패 평자 4.91 기록.
■ 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좌완 이승호다. 키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킨 선수로,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자 5.6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네 차례 선발로 등판해 평자 4.58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는 KIA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1실점 기록했다. 시즌 첫 6경기에서 2승 0패 평자 3.65 기록. SK 상대로는 지난 시즌 불펜피칭밖에 없었다.
■ 코멘트
문승원과 이승호 모두 올 시즌 선발등판 때마다 퀄스 레벨의 피칭을 이어가고 있고, 두 팀의 타선 컨디션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비슷한 저득점 접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문승원은 올 시즌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을 때 단 한 번도 피안타를 허용하지 않는 괴력으로 호투할 수 있는 이닝을 최대로 늘리고 있는 반면, 이승호는 일단 주자를 허용했을 때 약점을 보이면서 경기에 대한 캐리력 자체는 문승원보다 떨어지는 편이다. SK는 1점차 승부에서 10전 전승으로 100% 승률(1무 제외)을 자랑하고 있는 반면, 키움은 2승 4패로 뒷심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 문승원의 공을 공략하지 못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SK가 몇 점을 앞선 채로 끝내느냐가 관건이 될 만한 경기.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SK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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