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5위에 머물렀지만, 헤리히 감독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줬다. 올 여름에는 주전 골키퍼 레노를 아스날로 이적시켰으나, 헤르타의 라이트백 바이저와 골키퍼 흐라데키, 그리고 브라질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프트 윙어 파울리뉴를 영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31라운드 현재 16승 3무 12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팀내 유망주인 카이 하베르츠가 성장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부진하던 지난 12월, 피터 보츠를 새 감독으로 부임시켰다. 이후 리그 14경기에서 9승 0무 5패 기록. 윙어 카림 벨라라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측면 미드필더 레온 베일리와 센터백 스벤 벤더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E.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포칼컵 결승전에서 뮌헨을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는 등 만만치않은 저력을 보였다. 올 여름에 아디 휘터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프랑크푸르트는 눈에 띄는 확실한 선수의 보강보다는 유망주들을 수집했다. 지난 시즌 팀에서 맹활약했던 안테 레비치를 임대 조건에 의해 저렴한 가격으로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31라운드 현재 15승 9무 7패로 최근 상승세. 팀내 득점 2위 세바스티안 헬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프랑크푸르트가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유로파리그 4강전을 치른 뒤 3일 만에 이번 일정을 치러야 하고, 다음 주중에도 유로파 2차전 원정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풀전력을 가동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치열한 순위싸움 중이기 때문에 완전히 2군 전력으로 나서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상대 레버쿠젠이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라는 점이다.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로 흔들리고 있고, 레버쿠젠 원정에서 3연패 중이기 때문에 레버쿠젠의 극단적인 공격성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경기.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한다.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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