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36라운드 현재 20승 6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홀딩-몬레알-베예린-웰백이 결장하고 있고, 램지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 브라이턴
브라이튼은 지난 시즌 15위로 잔류에 성공했다. 크리스 휴튼 감독이 네 시즌째 팀을 이끌며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시장 규모의 한계로 인해 전력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도 이번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던 이란의 윙어 자한바크슈, 말리의 이브스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하위권을 탈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라이트백 몬토야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35라운드 현재 9승 7무 19패. 주전 윙어 안토니 녹카트가 3경기 징계로부터 복귀한다. 주전 미드필더 다비 프로퍼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아스날은 리그 3연패, 브라이튼은 최근 7경기 2무 5패로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스날은 유로파 일정 이후 3일 만에 이번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변수가 있을 수 있고, 특히 라인을 끌어올린 상황에서 에러로 인해 포세션을 빼앗기는 경우가 잦은 팀이기 때문에 상대의 위협적인 역습을 자주 허용하는 편. 그러나 브라이튼은 그러한 카운터 어택에 최적화된 팀이 아니고, 템포 역시 느린 편이기 때문에 아스날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해내지 못할 것. 오히려, 수비진의 개개인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아스날의 기술 좋은 선수들에 농락당하며 기회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한다.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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