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34라운드 현재 16승 7무 11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세르지 사비치의 출전이 불투명하고, 핵심 레프트백 세나드 룰리치가 징계로 결장한다.
■ 아탈란타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7위로 16/17시즌 4위에 비해서는 다소 순위가 내려갔는데,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에서 11골을 터트린 스트라이커 듀반 자파타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 영입에 힘썼다. 이 밖에 센터백 유망주 다비드 베텔라, 중앙 미드필더 마리오 파살리치 등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을 다수 영입 혹은 임대해왔다. 다시 한 번 중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34라운드 현재 17승 8무 9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전 센터백 하파엘 톨로이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팀내 득점 2위 일리시치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탈란타가 홈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아탈란타는 최근 9경기에서 6승 3무로 가파른 상승세지만, 일리시치(팀내 공격포인트 2위)가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화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 라치오는 최근 수비조직력이 흔들리면서 경기력이 썩 좋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래도 홈에서는 9승 4무 4패로 나쁘지않은 흐름이고 최근 홈 일정에서도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패배는 면하는 모습. 아탈란타의 기세가 앞서고 있긴 하지만, 일리시치가 결장한다면 라치오 원정에서 승리할만큼의 화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라치오는 최근 4번의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3승 1무로 앞서있다는 점도 잊지말자.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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