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샬케04
샬케04는 지난 시즌 뜨거운 상승세를 시즌 막판까지 이어가지 못했으나, 2위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테데스코 감독 아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는데, 올 여름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고레츠카가 뮌헨으로 향했고, 센터백 틸로 케흐러를 생제르망에 팔았다. 대신 스트라이커 마크 우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사네-멘딜-마스카렐-세르다르 등 준수한 선수들을 다수 영입하며 전력 유지를 노리고 있다. 리그 31경기에서 8승 6무 17패로 15위에 머물러있다. 샬케는 지난 3월 중순에 테데스코 감독을 경질하고 후브 스티븐스 감독을 부임시켰다(이후 2승 1무 3패).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12위로 다시 한 번 중위권에 머물렀다. 피보가손과 그레고리슈의 높이를 활용한 축구가 시즌 막판 팀의 위치를 간신히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원체 자산규모가 큰 팀이 아니다 보니 그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함부르크의 라이트윙 안드레 한과 트벤테의 공격형 미드필더 프레드릭 젠슨을 영입했다. 31라운드 현재 8승 7무 16패로 평범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주말 일정을 끝으로 마틴 슈미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이후 3경기에서 2승 1패 기록. 팀내 득점 1위 스트라이커 알프레드 피보가손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지동원 역시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우크스부르크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형편없는 공격력으로 인해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샬케는 스티븐슨 감독 부임 이후 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직전 원정에서 도르트문트에 홈 첫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시즌 막판 약진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 반면, 아우구스부르크는 슈미트 감독 부임 이후 프랑크푸르트-슈투트가르트를 모두 잡아내며 상승세였으나, 직전 레버쿠젠전에 1-4로 대패한데다 핵심 스트라이커 피보가손까지 아웃되면서 화력전 양상에서의 경쟁력을 잃은 상황. 슈미트 감독 체제의 아우크스부르크의 극단적인 공격성은 최근 상승세의 샬케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샬케의 승리를 예상한다.
샬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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