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
발렌시아는 지난 시즌 4위로,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 하에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밝은 비전을 제시한 팀에 필요한 것은 적절한 투자. 지난 시즌 임대로 잘 활용했던 콘도그비아를 완전영입했고, 스트라이커 케빈 가메이로 - 바추아이, 그리고 센터백 디아카비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스트라이커로 활용되었던 시모네 자자는 토리노로 임대를 떠났다. 준수한 자원들이 합류한 이번 시즌에는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을지. 리그 34라운드 현재 11승 16무 7패로 너무 많은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 미드필더 콘도그비아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 아스날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36라운드 현재 20승 6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홀딩-몬레알-베예린-웰백-램지가 결장하고 있고, 핵심 센터백 코시엘니 역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 코멘트
잉글랜드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아스날이 3-1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에 디아카비에 예상치못한 실점을 허용하며 좋지않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라카제트와 오바메양이 세 골을 합작하며 화력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발렌시아는 최근 괴데스의 맹활약해 힘입어 득점 빈곤으로부터 벗어나는 모양새지만, 핵심 미드필더 콘도그비아의 활동량이 사라진 중원에서 경쟁력이 약해졌기 때문에 아스날의 주도권을 차단한 뒤 곧바로 이어지는 역습 전개를 만들어내기 쉽지않을 것. 아스날 역시 원정에서 수비조직력이 워낙 좋지않은 팀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은 쉽지않아 보이지만, 윗선에서의 커트 이후의 빠른 역습전개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비중이 매우 높다는 점을 여러 번 확인시켰기에 실점하는 만큼 맞불을 놓는 게 가능해 보이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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