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아리
칼리아리는 지난 시즌 15위를 기록했고, 전력에 비해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다행히 칼리아리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갖춘 팀. 지난 시즌 키에보에서 경질되었던 롤란도 마란을 새 감독 자리에 앉혔고, 공격진에 파벨로티-체리 등 세리에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낼 수 있는 자원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뿐만 아니라 루카스 카스트로, 필립 브라다리치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다리오 스르나까지 영입하며 전력상승의 의지를 밝혔다. 팀의 핵심 자원인 니콜라 바렐라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기에, 새로 영입한 많은 선수들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것만 남았다. 35라운드 현재 10승 10무 15패로 평범한 행보. 주전 중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라치오
라치오는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에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아쉽게도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시모네 인자기 체제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와 윙어 펠리페 앤더슨이 올 여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들의 공백을 얼마나 잘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펠리페의 빈 자리에는 세비야의 윙어 호아킨 코레아를, 데 브리의 자리에는 사수올로의 아체르비를 영입했다. 35라운드 현재 16승 7무 12패 기록. 핵심 미드필더 세르지 사비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라치오가 홈에서 3-1로 승리했다. 칼리아리는 홈과 원정에 따른 기복이 매우 심한 팀으로, 비록 최근 경기력 자체는 그리 좋지않지만 홈에서만큼은 8승 6무 3패로 아주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라치오는 득점력 부족으로 인해 기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하지 못하고 8위까지 추락했는데, 그래도 칼리아리의 주요 공격루트인 제공권에서 라치오 역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칼리아리가 멀티 득점으로 승리에 도달하기는 쉽지않아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