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간도스
사간도스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토레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단숨에 공격진을 보강하는데 성공했다. 토레스를 도와줄 쉐도우 스트라이커 카나자키까지 가시마로부터 영입하며 공격진을 완성했으나, 이후에도 별다른 상승세를 타지 못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루이스 카레라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1무 8패로 여전히 부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출신의 윙어 쿠엔카, 크로아티아 센터백 니노 갈로비치 등을 영입하며 전력보강에 힘섰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결국 지난주 카레라스 감독이 경질되었고, 지난 시즌 잔류를 이끌었던 김명휘 코치가 다시 한 번 잔류를 위해 지휘봉을 잡았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감바오사카
감바오사카는 7월 말부터 미야모토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상승세로 겨우 9위에 올랐고, 비록 실망스러운 시즌이었으나 후반기 상승세로 올 시즌을 기대케했다. 광저우의 김영권, 센터백 아오야마 등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한 감바는 공격쪽의 나머지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황의조-애드밀손-와타나베에 대한 신임을 보였다. 리그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를 기록. 컵대회에서 주로 출전하고 있는 골키퍼 미즈키 하야시가 징계로 결장하고, 주전 레프트백 히로키 후지하루가 결장한다.
■ 코멘트
지난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고, 모두 홈팀이 승리했다. 사간도스는 6경기 연속 득점없이 5연패 중이다. 기본전력이 그리 나쁜 팀은 아니고 감독까지 바꿨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반등 효과는 기대해볼 수 있다. 감바 역시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형편없는 상황이고, 최근 충분히 승리할 수 있었던 상대인 베갈타-주빌로 등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전력약화가 뚜렷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변의 희생양이 되기에 적절한 상대. 사간도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간도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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