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난벨마레
쇼난벨마레는 특유의 공격적인 축구로 지난 시즌 13위 기록, 잔류에 성공했다. 원체 전력규모가 작은 팀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만족할만한 성과였다. 조귀재 감독 체제를 유지한 쇼난은 이정협을 이적시켰고, 치바의 히로시를 영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시즌 내내 수비진 불안에 시달려야 했던 쇼난은 시미즈 출신의 용병 프리레까지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리그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 기록. 주전 센터백 용병 프레이레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오이타
오이타는 승격팀으로, 2016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카타노사카 감독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력의 규모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 팀이고, 승격 이후에도 용병 보강에 있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태국의 미드필더 티티판 푸앙잔을 영입한 게 고작이다. 리그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로, 팀의 간판스타 후지모토 노리아키가 무려 여섯 골을 몰아넣으며 상승세를 이끌고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쇼난은 지난 시즌보다는 극단성을 줄이고 밸런스에 중심을 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이타는 최근 리그 5경기 3승 2무로 패배를 허용치 않았고, 단 두 골만 실점하며 선수비 후역습 전략의 바람직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시즌의 쇼난이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들었겠지만, 올 시즌 오이타와 같은 전략으로 재미를 보는 팀이 많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한 접근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오이타는 원정에서 3승 2무 0패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오히려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팀을 상대로는 멀티득점을 해내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경기 역시 어느 한 팀이 멀티 득점에 성공하는 게 어려워 보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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