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홈팀 KT 위즈의 선발은 알칸타라이다. 시즌 2.98의 평균자책점으로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로 나선 전경기에서 QS 이상의 피칭을 하면서 굉장히 안정적인 에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도 한차례 등판해서 7.2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불안요소가 다소 존재한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100구 이상의 피칭을 한데다가 KBO 데뷔 이후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등판을 갖기 때문이다. 타선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키움을 상대로 지난번 등판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 키움 히어로즈
원정팀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은 김동준이다. 시즌 4.03의 평균자책점으로 4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롱릴리프, 추격조 등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필승조들이 불안할 때는 셋업맨 역할도 해줬고, 브리검 등 선발의 구멍이 생겼을 때에는 대체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선발로는 2경기에 나섰는데, KT를 상대로 4.1이닝 6실점하며 패전을 기록했고, 삼성을 상대로는 7이닝 3실점하며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최원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대체선발로 등판하는 경기이다.
■ 코멘트
앞서 언급한대로 알칸타라는 최근 굉장히 많은 공을 던졌고, 4일 휴식후 처음으로 등판하는데다가 키움을 상대로 이미 등판을 했었기 때문에 키움의 타자들이 극복해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키움의 김동준은 KT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KT의 타선은 꾸준함과는 거리가 굉장히 멀기 때문에 뜬금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뒷심에서도 키움이 크게 앞서 있다. KT는 어제 경기에서 김재윤이 복귀하긴 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실점하며 내려갔고, 주권과 전유수는 또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팀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KT는 손동현과 정성곤만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그 두 선수가 최근 많은 공을 던졌다는 것은 큰 불안요소이다. 손동현은 연투를 했기 때문에 결국 정성곤만이 믿을만한 불펜으로 대기한다고 보면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는 키움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이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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