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
번리는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단 39골만을 내주는 짠물 수비로 7위에 안착했다. 2012년부터 팀을 이끌어온 션 디쉬 감독 특유의 전술은 제로섬 게임을 여러 차례 승리로 이끌었다. 작은 시장규모로 인해 이번 시즌 중위권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 하트를 데려왔고, 챔피언쉽에서 주가를 끌어올린 센터백 벤 깁슨을 영입했다. 37라운드 현재 11승 7무 19패로 지난 시즌의 짠물 수비를 전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사이드 풀백 필 바슬리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아스날
아스날은 지난 시즌 종료 이후 마침내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사임했고, 세비야-파리생제르망 등 유명 클럽을 거쳐간 에메리 감독이 부임했다. 시즌 중반 영입된 오바메양의 맹활약에 힘입어 나쁘지 않은 후반기를 보냈던 아스날인데, 에메리 체제에서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소크라테스-레노-토레이라-리슈테이너 등 수비진에서의 보강이 활발히 이뤄졌다. 37라운드 현재 20승 7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홀딩-몬레알-베예린-웰백-램지가 결장하고 있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스날이 홈에서 3-1로 승리했다. 아스날은 스페인 원정에서 유로파 4강전을 치른 뒤 3일 만에 이번 원정일정을 치르기 때문에 정상적인 컨디션일 수가 없다. 번리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에 불과하지만, 홈에서 7승 2무 9패로 꽤 많은 승리를 따내왔고 제공권에서는 아스날에 확실히 앞설 수 있기 때문에 결코 손쉽게 패배를 허용치않을 것이다. 아스날은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로 강팀으로 분류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특히 수비조직력이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변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 번리의 승리를 예상한다.
번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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