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스와 리그 모두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살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순위를 기록했고, 클롭 감독은 여기서 만족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엠레 찬을 떠나보냈지만, 브라질 국대 주전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뒷문을 든든히 했다. 게다가 나비 케이타-제르단 샤키리-파비뉴 등 쟁쟁한 미들필더진을 연달아 영입하며 중원을 더욱 두텁게 했다. 리그 37라운드 현재 29승 7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결장하고, 살라와 피르미누 등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울버햄튼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승격된 팀으로, 1부리그에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가 아쉽게 강등되곤 한다. 이번 시즌에도 카디프시티, 허더스필드에 이어 세 번째로 선수 뎁스가 얇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치열한 혈투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디오고 조타 - 윌리 볼리-주앙 무티뉴-파트리시우(자유계약) 등 걸출한 이름값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나름 '큰 손' 역할을 제대로 보였다. 37라운드 현재 16승 9무 12패로 승격팀 치곤 좋은 기록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울버햄튼이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 승리한 뒤 맨시티의 무승부 혹은 패배만을 바래야 하는 상황. 살라와 피르미누가 모두 결장할 수 있기 때문에 공격력에 차질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홈에서 16승 2무 0패로 압도적인 전력을 자랑하는 팀이기 때문에 나쁘지않은 경기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울버햄튼은 올 시즌 리버풀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팀으로, 강력한 카운터어택으로 강팀에 대한 이변 발생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리버풀이 멀티득점으로 달아나지 못한다면 의외의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
리버풀의 0 핸디캡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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