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분석] 23:00 사우스햄턴 vs 허더스필드

조회수 : 94 | 등록일 : 2019.05.12 (일) 12:14

￭ 사우스햄튼

사우스햄튼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를 리버풀에 넘겨주면서 수비진이 극도로 흔들렸는데, 마크 휴즈 감독이 시즌 중반에 부임한 뒤 조금씩 제 자리를 찾아가며 강등권으로부터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오프시즌에 팀의 중심 두산 타디치를 아약스로 떠나보냈고, 팀에 자리잡는데 실패한 부팔 역시 셀바 비고로 임대보냈다. 대신 묀헨글라드바흐로부터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를 거액을 주며 영입했고, 윙어 엘리오누시를 영입하며 타디치의 공백을 채웠다. 이적시장 막판에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데니 잉스도 임대 영입. 37라운드 현재 9승 11무 17패로 한 때 11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부임한 이후 흐름은 나쁘지않다. 핵심 센터백 야닉 베스터가르드가 결장한다.

￭ 허더즈필드

허더스필드는 지난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부 많은 경기에서 패했으나, 초반에 쌓아둔 승점과 강팀 상대로 무승부를 만들어낼 줄 아는 저력을 활용해 16위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의 핵심 윙어 톰 인스를 스토크시티로 보냈으나, 라마단 소비를 영입하며 사실상 트레이드 형태로 맞바꾸기를 해냈고, 모나코에서 센터백 콩골로와 스트라이커 디아카비를 영입하며 센터라인 보강에 성공했다. 그러나 37라운드 현재 3승 6무 28패로 아직까지 단 3승밖에 따내지 못했다. 지난 22라운드를 끝으로 와그너 감독이 경질되고 얀 시베르가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다(이후 1승 1무 12패). 수비형 미드필더 필립 빌링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사우스햄튼이 원정에서 3-1로 승리했다. 허더스필드는 강등이 확정된 상황인데다 원정일정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경기. 사우스햄튼은 최근 홈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나쁘지 않은 반면, 허더스필드는 원정 8연패 중이고 이 기간 단 3득점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화력전에서 앞서나가기 어려울 것. 사우스햄튼의 승리를 예상한다.

사우스햄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