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요바예카노
라요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세군다리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승격에 성공했다. 극단적인 공격력으로 1부리그에서도 독특한 행보를 보이다가 강등당했던 팀인데, 이번 시즌에는 어떤 카드를 들고 나왔을지.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득점과 적잖은 실점을 기록하며 남자의 팀 다운 모습을 보여왔다. 여름 이적시장에는 주전 미드필더 벨트란을 셀타비고에 넘겼으나, 가엘 카쿠타-호세 포조-조르디 아멧 등 1부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며 1부리그를 준비했다. 36라운드 현재 8승 7무 21패로 여전히 형편없는 수비력으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 라요는 7연패 이후 이번 A매치 기간에 미첼 감독을 경질했고, 과거 라요를 맡았던 파코 제메즈 감독을 새롭게 부임시켰다(이후 2승 2무 4패). 핵심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마리오 수아레즈와 애드리안 엠바바가 징계로 결장한다.
■ 바야돌리드
바야돌리드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승격한 팀으로, 1부리그에 심심치 않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소리없이 사라지곤 하는 팀 중 하나. 1부리그로 올라온 것은 축하할 일이나, 현재 로스터 규모와 클래스에서 가장 떨어지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승격 이후에도 눈에 띄는 영입은 없었다. 그래도 36라운드 현재 9승 11무 16패로 나름 잘 버티고 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 코멘트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라요가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라요는 제메즈 감독 체제에서 홈에서만큼은 2승 2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번 경기 수아레즈와 엠바바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결장하기 때문에 공수 양면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바야돌리드가 최근 원정 10경기에서 1승 3무 6패에 불과한 팀이기 때문에 큰 의미부여는 어렵겠지만, 라요가 최근 보이고 있는 홈에서의 강력한 수비조직력(3경기 연속 클린시트)을 유지하기는 어려워질 수도 있는 경기.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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