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빠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선발로 다코타 헛슨을 내세운다. 8경기에 나선 현재, 2승 3패 4.63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 볼넷, 피홈런을 줄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 패스트볼 구속이 2마일이나 떨어졌고 슬라이더의 위력도 낮아졌다. 땅볼 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강한 타구 비율도 마찬가지로 하늘을 찌른다. 통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4경기 1승 1세이브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표본은 크지 않다. 시즌 낮경기 성적은 2승 1패 3.78로 훌륭하지만 꾸준함은 떨어진다.
스티븐 브롤트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무난한 투구. 시즌 5경기 성적은 1패 7.11에 그쳐 있지만 슬라이더의 위력은 꽤나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유독 슬라이더를 잘 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1.1이닝 3.18로 잘 버틴 원동력이다. 통산 성적 역시 21이닝 3.43의 ERA로 역시나 뛰어나다. 지난 시즌 낮경기 성적도 1승 20.2이닝 3.05로 아주 훌륭했다.
2연패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로 추락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다. 마운드도 흔들리고 있다. 반면, 피츠버그는 2연승을 내달리고 있고 이 과정에서 조쉬 벨, 스타링 마르테, 멜키 카브레라의 활약이 돋보인다. 상대전 적에서 강점을 가지는 브롤트가 피츠버그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피츠버그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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