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맞대결이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월요일 선발로 코빈 마틴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으로 평균 93~95마일의 빠른 공을 던진다. 슬라이더, 커브에 발전이 필요한 체인지업까지 구사한다. 긁힐 때는 브레이킹 볼의 위력도 아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좌우, 상하, 코너 구석을 찌를 수 있는 제구력도 갖추고 있다. 스트라이크 존을 잘 공략하는 힘도 지녔다. 마이너리그에서 성장을 거듭했고 올 시즌 트리플A에서 5경기 1승 1패 1.48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에서 5이닝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애드리언 샘슨이 텍사스의 월요일 스타터다. 8경기에 나선 현재, 2패 4.41에 그쳐 있다. 선발투수로 나선 효과도 크지 않았다. 4차례 등판했지만 1패 6.63으로 무너졌다. 피안타, 피홈런, 볼넷 비율 모두 높은 편. 휴스턴을 상대로 2경기에 나서 1패 2.61로 잘 던졌지만 믿음은 떨어진다. 세부 기록도 좋지 않다. 올 시즌 현재, 원정에서 4경기 1패 4.26, 낮경기 성적도 3경기 6.75로 부진하다.
4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휴스턴은 타선의 힘이 단연 돋보인다. 딱히 전력 누수도 없는 실정. 윌 해리스, 라이언 프레슬리, 로베르토 오수나로 이어지는 불펜 역시 탄탄하다. 반면, 텍사스는 3연패 늪에 빠졌는데 타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루키 투수에게 말려들 가능성이 높다. 휴스턴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라 봐야 할 것이다.
휴스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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