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와 부진이 길어지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월요일 경기. 메츠 선발 노아 신더가드는 아직 정상 컨디션과 거리가 멀다.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6이닝 4자책에 머물렀다. 강력한 스터프는 여전하고 제구력도 뛰어나지만 패스트볼 구속이 100% 올라오지 않았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만만한 상대다. 지난 시즌 3승 1.64로 강점을 이어간 가운데 부진한 올 시즌 현재, 홈에서만큼은 2승 2패 3.6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역시 낮경기에 나서 1승 2패 3.46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케일럽 스미스로 맞불을 놓는다. 7경기를 치른 현재, 3승 2.11로 호세 우레냐를 대신해 에이스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안정된 제구,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위력을 더하는 중이다. 패스트볼 위력은 물론,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지닌 힘도 괜찮은 편. 지난 시즌 메츠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3.09로 잘 던졌고 올 시즌 역시 홈에서 5이닝 2실점으로 역투한 바 있다. 시즌 원정 3경기 ERA 역시 2.80로 강하다. 다만, 스미스가 강판된 이후가 문제다. 마이애미의 불펜은 30개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연승을 내달린 메츠는 타선의 집중력이 단연 돋보인다. 마이클 콘포토가 살아나고 있고 로빈슨 카노, 제프 맥닐, JD 데이비스, 윌스 라모스 등이 고른 활약을 보인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마이애미는 투타의 부진이 심각하다. 스미스의 역투와 별개로 메츠가 1승을 추가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뉴욕매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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