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 연승이 멈춘 미네소타 트윈스가 LA 에인절스를 상대한다. 미네소타는 선발로 호세 베리오스가 등판한다.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답게 제 몫을 해내고 있다. 5연승을 내달리면서 시즌 성적을 6승 1패 2.53으로 끌어올렸다. 포심 패스트볼의 위력을 앞세워 타자들을 솎아내고 있다. 에인절스를 상대로는 통산 2경기에 나서 1승 1패 5.56으로 약했지만 올 시즌 구위라면 반등을 기대해 볼 만하다. 홈 친화적인 투수답게 2019시즌 현재, 베리오스는 홈에서 4승 1.98로 언히터블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타일러 스캑스로 맞불을 놓는다. 직전 등판이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전에서 4.2이닝 7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아무래도 플라이볼 유형의 투수다 보니 위기관리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WHIP도 높은 편이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를 맞아 2경기 1승 2.08로 잘 던졌지만 불안요소가 큰 이유다. 원정 울렁증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 원정 성적이 1승 3패 6.38에 불과하다. 타선의 파괴력이 훌륭한 미네소타를 맞아 불안감이 큰 이유다.
미네소타는 방망이의 힘이 아주 훌륭하다. 에디 로사리오를 중심으로 넬슨 크루스, 호르헤 폴랑코, 미치 가버가 건재하다. 한편 에인절스도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타선의 힘에서 밀리는 데다 선발투수의 열세가 적지 않다. 타일러 로저스, 라이언 하퍼, 트레버 메이가 이끄는 미네소타 불펜이 홈 1승에 지대한 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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