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팀의 경기가 필라델피아 홈에서 열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은 조금씩 제 궤도를 찾고 있는 애런 놀라는 3경기 연속 호투로 살아나고 있다. 8경기에 나선 현재, 3승 4.57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1승 18.1이닝 3실점으로 시즌 극초반에 비해 확실히 좋아졌다. 피홈런을 하나 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는 반면, 탈삼진은 17개나 잡아냈다. 패스트볼 구속과 더불어 커브도 함께 살아났다. 밀워키를 상대로도 5경기에서 3승 2.37로 잘 던졌다. 올 시즌 홈 기록 역시 1승 3.77로 훌륭하다.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프레디 프랄타가 나선다. 하지만 아직은 영 제 몫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6승 4패 4.09로 맹활약했던 것에 비하면 성장 속도는 분명히 실망스럽다. 고작 2승 1패 6.75에 머물러 있는데 26.2이닝 동안 무려 7개의 홈런을 맞고 있다. 볼넷은 12개. WHIP도 1.5가 훌쩍 넘는다. 물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지난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얼마나 지속성을 갖고 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가두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타선이 반등했다. 진 세구라가 찬스를 만들고 리스 호스킨스가 해결사 역할을 자처한다. 한편 밀워키는 연승이 멈췄는데 놀라를 상대해야 할 타선의 부담이 큰 데다 선발투수의 매치업도 확연히 열세다. 필라델피아가 에이스를 내세워 승리를 따낼 것으로 전망된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