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은 지난 시즌 라치오와 승점이 동일했으나 상대전적의 우위로 4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1등 공신이었던 스트라이커 이카르디를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을 통해 리그 최상위레벨 센터백으로 성장한 라치오의 센터백 스테판 데 브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밀란의 미드필더 나잉골란과 아틀레티코의 라이트백 브르살리코, 윙어 폴리티노와 발데 등 유능한 선수들을 영입 혹은 임대해오는데 성공했다. 전반적인 로스터 뎁스가 두터워진 가운데, 올 시즌은 4위 그 이상을 노려볼 수 있을지. 리그 35라운드 현재 18승 9무 8패를 기록했다. 핵심 미드필더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와 풀백 다닐로 디암브로시오가 징계로 결장한다.
키에보는 지난 시즌 13위를 기록했고, 최하위권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으나 막판 스퍼트로 간신히 중하위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워낙 클럽의 자산규모가 작기 때문에 전력의 한계는 분명한 팀. 팀내 핵심 미드필더였던 루카스 카스트로를 칼리아리에 팔았고, 그 자리에는 조일 오비와 스테핀스키를 영입했다. 35라운드 현재 2승 12무 21패로, 도메니코 디 카를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시즌 2승을 따냈으나 이미 강등이 확정되었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키에보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최근 6경기에서 2승 4무로 주춤했고, 마침내 챔스 진출권을 빼앗길 수도 있는 위치까지 내려왔다. 브로조비치와 디암브로시오가 결장하는 이번 경기 역시 어지간해선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이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이번 상대는 리그 최하위 키에보이고 원정에서 1승 6무 10패로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원정에서 확실한 동기부여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한다.
인터밀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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