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KT는 직전경기(10/31) 홈에서 오리온스 상대로 91-8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8) 원정에서 KCC 상대로 93-91 승리를 기록했다. (10/26) 홈에서 전자랜드 상대로 100-97 승리를 기록한 이후 3연승 흐름 속에 시즌 5승3패 성적. 3점슛 성공률(5/28, 17.9%)은 떨어지는 경기였지만 턴오버(7-15)와 선수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리바운드 싸움(33-28)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2016-17시즌 이탈리아 리그에서 득점 1위와 함께 MVP에 오른 경력이 있는 '득점 기계' 랜드리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36세 베테랑 로건의 교체가 공격 옵션을 다향하게 만들어주는 '신의 한수'가 되어주고 있고 허훈(4주)의 부상 공백을 메운 조상렬, 박지훈이 백코트 싸움에서 판정승을 이끌어 냈던 상황. 또한, 양홍석의 포텐이 연일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국내파 빅맨 김현민, 김민욱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냈으며 찬스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자신있게 슛을 올라갔던 김영환의 모습도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이다.
원주DB는 직전경기(10/28) 홈에서 전자랜드 상대로 83-90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0/26) 원정에서 KCC 상대로 83-101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시즌 2승6패 성적. 마커스 포스터(25점)와 저스틴 틸먼(14점, 11리바운드)이 분투했지만 없는 살림에 김태홍이 결장했고 토종 에이스 윤호영(2점)도 28분여 출전 시간 밖에 소화할수 없을 만큼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였던 경기. 박빙의 승부는 만들어 내고 있지만 뒷심이 계속해서 부족한 모습이며 승부처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다는 것이 선수들의 불안감을 높이면서 턴오버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 4쿼터(12-18) 역전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상대 지역방어를 깨지 못한 백코트진의 움직임도 고민으로 남았으며 외국인 선수가 결장한 전자랜드를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31-39)에서 부족했다는 것도 반성이 필요했던 패전의 내용 이였다.
16일 동안 8경기를 몰아서 해야 하는 강행군 일정을 끝낸 원주DB가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내고 주중 첫 경기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재충전의 시간 동안 KT와 일전을 준비하면서 상대에 대한 분석이 끝났고 맞춤형 전술을 준비할수 있었다는 것이 자랑이 될수 있는 타이밍. 외국인 선수 매치업에서 원주DB의 판정승이 예상된다는 것도 원주DB의 승리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원주동부의 플핸승을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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