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아인트호벤은 지난 시즌 26승 5무 3패로 무려 83점을 쌓아올리며 두 시즌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4시즌간 아인트호벤을 이끌며 3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필립 코쿠 감독이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팀을 떠났고, 또 한 명의 전설인 마크 반 봄멜이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 아인트호벤 유스팀 감독을 맡은 기록이 있기 때문에 적응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반적으로 큰 변화는 없었다. 주가를 크게 끌어올린 라이트백 산티아고 아리아스가 아틀레티코로 팀을 떠났고, 헤렌벤의 라이트백 덴젤 덤프리스로 이를 대체한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이 밖에 레프트백 조슈아 브레넷을 호펜하임에 팔고 맨체스터 시티의 유스팀에 있던 안젤리노로 이를 대체했다. 좌우 풀백의 변경이 이번 이적시장의 핵심이다. 33라운드까지 25승 5무 3패 기록. 핵심 플레이메이커 히르빙 로자노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헤라클레스는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고, 특히 원정 17경기에서 10패나 허용하며 승점 쌓는데 실패했다. 독일 유스 대표팀을 지휘했던 프랭크 볼무트가 새롭게 부임하며 새로운 헤라클래스를 꿈꾸고 있는데, 구단 자산 규모가 꽤 낮은 편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지는 의문. 유스 대표팀을 지휘한 감독답게, 브램 카스트로와 같은 베테랑 자원들을 붙잡지 않고 무려 8명의 선수들을 자유계약을 통해 영입했는데, 모두 25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다. 소프트한 리빌딩을 진행 중인 셈이다. 지난 시즌 15도움으로 팀을 먹여살렸던 쿠와스에 당분간 많은 것을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33라운드 현재 15승 3무 15패로 최근 상승세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아인트호벤이 원정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아인트호벤은 이번 경기 승리한다 하더라도 리그 우승의 확률은 낮아졌지만, 그럼에도 홈에서 15승 1무 0패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기록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려 할 것이다. 헤라클레스는 원정에서 4승 3무 9패로 형편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수비조직력이 유지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이트호벤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화력전에서 앞서나가는 것은 매우 어려워보이는 경기. PSV아인트호벤의 승리를 예상한다.
PSV아인트호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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