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시오르는 지난 시즌 11위를 기록했고, 16/17시즌에 비해 2승을 추가하면서 그나마 더 나은 위치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프시즌에 팀의 핵심 멤버인 스트라이커 마이크 밴 듀이넨을 즈볼레에 넘기며 그렇지 않아도 부족했던 공격력이 더 부족하게 됐다.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 라이트백 카라미의 공백은 새로 영입한 풀백 반 데 미어가 어느 정도 채울 수 있겠지만, 공격에서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해낼 수 있을지.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아드리 폴더바르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긴 했지만, 팀의 체질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33라운드 현재 8승 6무 19패로, 너무 많은 실점으로 인해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엑셀시오르는 이번 주중, 리카르도 모니즈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이후 1승 1무 2패 기록. 이미 승강전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AZ알크마르는 지난 시즌 3위로 완벽한 반등에 성공했다. 반 덴 브롬 감독을 한 번 더 신뢰했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 셈. 그래도 최상위권 팀들에 비해 자산규모가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팀의 핵심 선수들을 팔아치워야만 했다. 이란의 윙포워드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를 큰 이적료로 브라이튼에 넘겼고, 스트라이커 워으트 베고르스트 역시 볼프스부르크로 넘겼다. 이적료 수입이 짭짤했지만, 영입에 있어서는 신중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덴 하크를 캐리했던 스트라이커 존슨, 그리고 페예노르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코 베히노비치 등을 제외하면 특별한 보강이 없었다. 33라운드 현재 17승 7무 9패 기록. 특별한 부상자는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알크마르가 홈에서 2-1로 승리했다. 알크마르는 이번 경기 승패와 무관하게 4위 자리가 확정된 상황. 게다가 최근 원정 5경기에서 3무 2패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순위가 확정된 상황에서의 원정경기력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엑셀시오르는 승강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고, 모니즈가 새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1승 1무 2패로 그나마 나은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알크마르는 풀전력으로 이번 경기를 임할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변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다. 엑셀시오르의 승리를 예상한다.
엑셀시오르의 플핸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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