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LA 다저스는 마에다 켄타(4승 2패 4.03)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워싱턴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바 있는 마에다는 이번 시즌 홈에서 3승 1.86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앞 | 선 샌디에고 원정에서 결정적 홈런 1발을 허용하면서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유독 샌디에고 상대로 홈에서도 부진하다는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다. 전날 경기에서 페덱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리그 최고의 홈런군단 다운 모습을 홈에서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승리조 불펜이 깔끔하게 막아낸것 역시 반갑기는 매한가지일듯.
믿었던 페덱이 무너지면서 연패의 늪에 빠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맷 스트람(1승 2패 3,0000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이번 시즌 성공적인 선발 전환을 이루고 있는 스트람은 9일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10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바 있다. 첫 선발 등판을 제외하면 매 경기 60이닝 2실점 이내의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원정 방어율이 2.05고 다저 스타디움 통산 방어율이 1.930이라는건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커쇼 상대로 홈런 2발로 3점을 뽑은게 득점의 전부인 샌디에고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득점력 부족이 아무래도 걸리는 부분이다. 그래도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분명히 다저스의 그 것보다 나을지도 모른다.
마차도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경기의 흐름은 오히려 샌디에고에게 유리하게 갈수도 있었다. 그 실책 하나에서 경기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이번 경기에서 샌디에고의 타선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편이다. 샌디에고 킬러였던 커쇼가 어쨌든 3실점을 했 | 다는건 샌디에고 상대로 부진한 마에다는 고전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스트람이 유독 다저 스타디움에 강하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상성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샌디에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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