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으로 6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호세 무레이더(1승 5패 4.82)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9일 컵스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우레이너는 최근 퐁당퐁당 투구의 진가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 패턴 대로라면 부진할 차례이긴 하다. 변수가 있다면 홈에서 인터리그 전제로 무적의 투구를 보여주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모튼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6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에서 의 부진이 홈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꽤 치명적이다. 불펜 소모가 지나치게 많았다는 것도 문제가 될 듯
모튼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라인 스타넥(1패 2.57)이 오프너로 등판한다. 현역 최고의 오프더라고 해도 과언이 마닌 스타넥은 13일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이닝 1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바 있다. 그러나 오프너로서는 2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중, 두번째 투수는 치리노스가 등판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애미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가르시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원정에서 더 강한 특징이 첫 경기부터 드러났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이다. 3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불펜은 확실한 우위를 점유하고 있다.
글래스나우의 부상으로 템파베이의 투수진에 이변이 생겼다. 그러나 오프너 전략은 이번 경기에서도 쏠쏠하게 써먹을수 있을듯. 물론 우레이너가 인터리그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이긴 하지만 야구는 득점을 해야 하는 경기고 마이애미는 그 득점에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 경기 후반의 불펜 대결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타격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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