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부진으로 연패의 늪에 빠진 신시내티 레즈는 소니 그레이(4패 4.15)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9일 오클랜드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그레이는 5월 들어서 방어율 5.79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홈에서의 투구 역시 기복이 심한편인데 현재로선 50이닝 2실점이 최대의 기대치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헨드릭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히면서 보토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 반등을 해줄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래도 4이닝을 깔끔하게 막은 불 펜은 분명히 위력적이다.
헨드릭스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 유(2승 3패 5.40)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로 조기 강판 당한 다르빗슈는 7개의 삼진과 6개의 볼넷이라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이번 시즌 이닝당 1개 꼴의 볼넷을 내주고 있는데 이는 이번 원정에서 꽤 문제로 작용할 공산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로어크 상대로 3점을 올린 컵스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원정에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쪼개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불펜은 아직까지는 잘 버텨주고 있는 편. 무료중계교 문
드디어 헨드릭스가 신시내티 원정 징크스를 벗었다. 이는 컵스에게도 반가운 부분, 그렇지만 금년의 다르빗슈는 제구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고 이는 신시내티 타자들도 알고 있는 부분. 허나 다르빗슈는 홈보다는 원정에서의 투구가 조금 더 낫고 컵스의 타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그레이에게 기대를 걸긴 어렵다. 기세에서 앞선 시카고 컵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시카고컵스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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